아이들과 함께했던 여수여행 여수여행코스 추천
▶여수숙소 오동재 한옥호텔
여수여행을 위해 숙소예약을 할 때 선택의 폭이 아주 넓었다. 대형 체인 소노*부터 시작해서 아이들과 함께라면 많이 들어봤을 라테**리조트 등 여러 숙소 유형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물놀이를 즐길 날씨였다면 라테**리조트를 선택했을 테지만, 여수 첫 방문인지라 여러 관광지를 돌아다닐 목적이 있어 우리는 다른 여수숙소들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예약하게 된 한옥호텔 오동재. 평점은 그다지 높은편이 아니었고, 장단점도 여러 가지 확인했기에 약간의 불안감을 안고 예약을 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는 룸 컨디션보다 객실에서의 뷰, 한옥의 운치 등을 원한다면 여수숙소 한옥호텔 오동재를 강력 추천하고 싶다.
(그렇다고 룸 컨디션이 아주 나쁜 상태는 아니다. 신설은 아니라 편안한 분위기의 컨디션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여수숙소 오동재 한옥호텔은 넓어서 아이들과 산책하기에도 좋았고, 산책하면서 가든뷰와 어우러지는 모습이 너무나 멋져 사진을 많이 남겼던 기억이 난다.
오동재는 호텔 정원은 물론 객실에서 바라보는 뷰가 너무 멋지다. 여느 호텔에서 바라보는 바다뷰 못지않게 너무 멋지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옥을 좋아하는 취향이라면 테라스 (누마루)가 있는 객실을 예약하길 추천한다.
객실 내에서도 충분히 한옥의 정취를 느끼기 충분하지만, 테라스에서 누리는 한옥의 운치는 깊은 여운을 준다.
우리 아이들도 입실하고 너무 신난 나머지 테라스에서 한참을 방방 뛰놀며 기분을 만끽했다.
여수에서 특별한 숙소를 느끼고 싶다면, 오동재 한옥호텔에서 머무길 추천한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수여행코스
여수해상케이블카
해상케이블카는 전망 좋은 국내 여행지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해상케이블카는 처음 경험해 보았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는 겁을 살짝 먹은 상태로 탑승하였으나 케이블카내 블루투스를 통해 음악이 흘러나와 조금씩 긴장이 풀리긴 했다. 그 와중에 우리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케이블카를 선택했고, 낮에 타니 경치를 더 잘 볼 수 있어서 탁월한 선택이었다. 밤에는 일반 캐빈형으로 타도 될 듯하다.
멋진 경치에 감탄하다가 약간의 흔들림에 놀랐다가 아이들에게는 안 무서운 척하다가 약 13분 후 돌산탑승장에 도착했다.
우리는 돌산공원 산책을 스킵하고 케이블카를 다시 타고 돌아왔다.
개인적으로 투명 바닥을 통해 바다가 보이면 더 무서웠던 것 같다. 차가 지나다니는 도로, 산 등이 오히려 보기에 편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이라면 왠지 공감하실 듯하다.
아이들은 그저 해맑게 신나 하고 구경해 한번쯤 탑승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낮에 보는 모습, 노을 질 때 보는 모습, 야경을 보는 모습의 느낌이 모두 다르다고 하니 시간대 선택을 잘해보자.
아쿠아플라넷 여수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수여행이라면, 여수여행 중 비가 온다면 많은 이가 아쿠아플라넷 여수를 선택할 것이다.
관광지라 사람이 많을 거라 예상했지만 수도권에서 즐기던 수족관들보다 훨씬 여유가 있어 모처럼 마음껏 즐겼던 아쿠아플라넷 여수였다.
아쿠아플라넷 여수의 마스코트 벨루가와 만났던 기억이 가장 기억에 남고, 아이가 만든 아쿠아캔들은 집에 돌아와서도 여수여행을 추억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막상 체험했을 때는 피규어도 사야 되고 해서 비싼 감이 들었지만 후회하는 체험이었다.
여수 낭만포차
여수여행의 기대주는 낭만포차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아이들이 있지 아니한가. 과감하게 포기를 할까 하다가 역으로 과감하게 도전해 보았다.
괜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민폐주는 가족이 될까 봐 살짝 멈칫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가족들이 방문하여 여수의 낭만을 즐기기에 충분한 곳이다.
다만 살짝 바깥쪽 자리를 이용하여 아이들이 지루해하면 옆 공터 같은 곳에서 자유롭게 놀 수 있게 해 주었다.
이런 곳에서는 메뉴도 중요하지 않을 듯하다. 분위기 마음껏 누리고 노래로만 듣던 여수 밤바다를 산책했다.
곳곳에 포토존들도 있어 예쁜 사진들도 남기고 아름다운 산책길이었다.
▶여수여행 먹을거리
바다김밥
김밥만 줘도 몇 날 며칠을 먹을 수 있다는 남편 때문에 검색하게 된 김밥 맛집이다. 여수에 유명한 김밥 맛집이 있을 줄이야...
5종류의 김밥이 있어 모두 맛보고 싶은 마음에 모둠으로 주문했다. 우리 입맛에는 모두 다 평타이상으로 맛있었다.
꼬마김밥이라 차 안에서도 먹기에도 편했고, 웨이팅 값어치를 하는 맛집이다.
키스링
난 빵순이는 아니지만 여행지를 가면 유명한 곳은 또 경험해보고 싶은 욕구가 있는 여자다.
그래서 방문했던 키스링. 교황빵집이라고 하던데 난 그냥 먹어본 걸로 경험해 본 걸로 끝이었다.
그 외 돌게장, 국밥 등의 식사를 했고 전라도답게 맛은 모두 평타는 했었다.
다음 여수여행땐 기억에 남을 정도의 맛집을 많이 다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