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가족여행 코스 추천 (1) - 만천하 스카이워크, 다누리아쿠아리움, 단양사계절썰매장
4월 봄, 아이들과 함께 1년 만에 찾은 단양여행 코스다.
마치 눈이 오는것처럼 꽃가루가 흩날리고
미세먼지가 최악인 봄날이었지만
아이들 위주로 계획한 단양여행 코스로 알찬 여행이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충북 단양군 적성면 옷바위길 10 만천하스카이워크
043-421-0014
9:00~18:00 운영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전망대 매표마감 17시까지)
성인 3,000원 / 청소년, 어린이, 만 65세 이상 2,500원 (미취학 아동 무료)
토요일 오전 10시쯤 도착했을때 1,2 주차장은 만차로
3 주차장에 주차하게 되어 매표소까지 산책 삼아 200미터 정도 걸어가야 했다.
만천하 전망대까지 가려면 모노레일을 타거나 (유료 / 편도 1인당 2,500원)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하차 후 전망대까지는 가볍게 데크길 등산으로 올라가면 된다.
(산책보다는 등산 같고, 등산보다는 산책 같은 느낌)
말굽형의 만학천봉 전망대에 쓰리 핑거 (세 손가락) 형태의
길이 15m, 폭 2m의 고강도 삼중 유리를 통해 발밑에 흐르는 남한강을 내려다보며
절벽 끝에서 걷는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가 더 무섭고 아찔한 느낌이다.'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어
젊은 세대들이 여행하기에도 아주 좋을 거 같다.
짚와이어 30,000원
알파인 코스터 15,000원
만천하슬라이드 13,000원
짚와이어와 알파인코스터는 탑승동의서를 작성해야 하고
48개월 이상, 120cm 미만은 동반 탑승이 가능하다고 한다.
'코로나도 풀리고, 봄 꽃놀이 철도 되어 어르신들 단체 관광객도 많아
포토존 촬영은 좀 어려웠던 편이었다.
그래도 북적북적한 관광객들을 오랜만에 느껴본 만천하 스카이워크였다.'

다누리 아쿠아리움
충북 단양군 단양읍 수변로 111 다누리아쿠아리움
043-423-4235
9:00~18:00 운영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월요일이 대체공휴일일 경우 운영 / 17시 매표 마감)
어른 10,000원 / 청소년 7,000원 / 어린이, 만 65세 이상 6,000원 (미취학 아동 무료)
지하 주차장 2시간 무료
우리는 숙소를 소노문으로 이용해 "소노문 단양 투어데스크 할인 티켓"으로 이용했다.
할인금액이 크진 않지만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인당 2,000원 정도는 절감할 수 있어
인원이 여러 명이라면 소노문에서 할인을 받을만하다.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민물고기 생태관으로
멸종위기 물고기부터 단양 음식점 수족관에서 쉽게 구경할 수 있었던 쏘가리까지
다양한 민물고기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터치풀"이라는 공간에서는
직접 물고기들을 만져보고 체험해 볼 수 있어 아이들이 아주 신나 했다.
물론 체험 후 손도 씻을 수 있게 해 놓아서 편했다.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아주 예쁘게 꾸며놓은 수족관이 많았다.
도담삼봉을 본떠 만든 수조를 보고 감탄하고
예쁜 물고기색과 어우러지게 꾸민 수조에서는 인생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다.
아쿠아리움 다음에는 파충류 전시관, 수달 전시관, 다람쥐를 만나볼 수 있다.
가족같이 보이는 여러 수달들이 너무나 귀엽고
공간이 넓어 아이들이 돌아다니며 구경하기에 아주 좋았다.
'볼거리가 부족할까 봐 걱정했으나 헛걱정이었다.
아쿠아리움부터 다양한 체험관까지 가성비 끝내주는 단양 여행코스로 제격이다.'

단양 사계절 썰매장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삼봉로 421-59
043-421-2213
10:00 ~ 17:00 매주 월요일 휴장 (16시 매표마감)
일반 8,000원 / 청소년 7,00원 / 어린이 6,000원 (36개월 미만 탑승불가)
트램펄린 1시간 3,000원 / 2시간 5,000원
※ 휴게시간 있음 - 11:50~13:00 / 12:50~15:20
초등 저학년인 아이들이 신나게 타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방문했으나
어른들이 더 신나게 타고 온 "단양 사계절 썰매장"이다.
슬로프 길이 78m, 경사 13도라고 하는데
수치로는 체감이 안되지만
아빠들도 신나게 타고 왔다고 하면 체감이 좀 되시려나..??
엄마들은 스릴을 제대로 느끼며 여러 번 탔다.
아이들은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 표현하더라~
(튜브썰매는 자동으로 올라가고, 탑승자는 열심히 걸어 올라가 야한다.)
사계절 썰매장 자세히 보니
쌀포대 재료(?) 같은 걸로 만들어진 듯하다.
그래서 그렇게 스피드가 있었나 보다.
꼭대기에 올라가면 각자 튜브를 가져와 탑승 준비를 한다.
2인용 튜브도 있는데 스피드가 더 빨라져
연령과 상황에 맞춰 직원분들이 탑승 여부를 컨펌하셨다.
1인용은 슬로프에서 뱅글뱅글 돌기도 했다. (그래서 2인용보다 더 무섭게 느껴졌다.)
실내에는 쉼터와 대형 트램펄린이 있어
사계절 썰매를 타다 지친 아이들을 쉼 없이 에너지 소비를 시킬 수 있게 해 주었다.
'단양 사계절 썰매장 깨끗하게 관리되는 느낌을 받았고
직원분들이 말투는 멋스럽진 않아도,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배려해 주셨다.
탑승 방법부터 주의해야 할 사항 등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제대로 놀 수 있는 단양 사계절 썰매장으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