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안주 도토리묵 무침엔 막걸리
엄마가 주신 쑥갓을 뭘 해 먹을까 하다가 "도토리묵무침"으로 결정했다!
마트에서 도토리묵을 손쉽게 구할 수 있고
신선한 야채와 함께
의외로 간단한 레시피로 무쳐먹는 도토리묵 무침이다.
예전엔 등산 갔다가 많이 먹었었는데, 오늘은 직접 만들어 먹어보기로 했다.
다이어트식품 도토리묵
마트에 가면 5천 원 안팎으로 쉽게 구할 수 있고
나는 근처 반찬가게에서 3천 원에 구입했다.
맛있는 간장 양념과 함께 시식해 볼 수 있게 해 놓아
먹어보니 부들부들하니 합격이다!
도토리묵은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를 돕고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도와준다.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줄여주고 소염, 항염 작용을 한다.
몸속 중금속 배출을 도와주고
포만감이 오래가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유명하다.
탄닌 성분이라는 것이
체내에 지방이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고
중성지방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촉진제 역할을 한다고 한다.
노화방지, 피부미용에 좋은 쑥갓
냉장고에 있던 자투리 채소들을 모두 꺼내 얇게 썰고
엄마가 주신 쑥갓도 씻어 준비한다.
도토리묵에 상추도 많이들 넣지만 난 향긋한 쑥갓이 그렇게 좋더라~
아삭아삭 오이, 당근, 양파도 신선함을 더해준다.
쑥갓은 국화과에 속하는 채소로
열량이 낮고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고 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좋고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가 많으며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노화 방지 및 피부미용에 좋다고 한다.
도토리묵무침 레시피
도토리묵 무침 레시피 별다른 건 없고
엄마들이 늘 얘기하는 갖은양념 그대로인 레시피다.
도토리묵 1모 기준으로 기본양념 후 부족하다 싶은 간은 추가했다.
마트에서 산 묵은 아니라 소금 한 스푼 넣고 데치는 과정은 건너뛰었다.
간장 2Ts
액젓 1Ts
고춧가루 2Ts
매실청 2Ts
설탕 1Ts
참기름, 깨 1Ts
아쉬웠던 점은 주름 칼로 묵을 썰었더라면 비주얼이 환상이었을 텐데 아쉬웠다.
다음엔 주름칼로 썰어봐야겠다.
그리고 살살~ 버물 버물~ 해줘야 하는데
힘 조절이 안 됐는지쑥갓이 숨이 금방 죽어버렸다.
다른 야채들은 단단해서 그나마 나은듯한데
나의 애정 채소, 쑥갓이 흐물거려 마냥 아쉬웠다.
비주얼은 아쉬웠지만 맛은 아주 성공적이었다!
부들부들 도토리묵과
신선한 야채들의 조합으로 완성된 도토리묵에 막걸리 두병을 모두 마셨다!
비 오는 날 막걸리가 생각나는 날
간단하고 쉬운 안주 만들어 먹고 싶은 날
다이어트 술안주가 필요한 날
도토리묵무침으로 입맛을 돋우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