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정선 하이원리조트 강원도여행 강원도 가볼만한곳

윤랄라 2023. 2. 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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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 잔디광장 전경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숙소는 다양하다.

카지노가 있는 하이원 그랜드호텔 (메인타워&컨벤션타워), 마운틴콘도, 힐콘도, 밸리콘도, 팰리스호텔 등이 있다.

호텔 유형을 선호하는 사람은 그랜드호텔을, 리조트 유형을 선호하는 가족단위는 마운틴콘도를 가장 선호하는 듯하다.

우리 역시 4인 가족으로서 마운틴콘도를 두 번 이용하였고, 하이원 마운틴콘도는 부대시설이나 스키장 이용에 접근성이 유리한 편이라 선택했다.

마운틴콘도는 바로 앞에 잔디광장이 있어 산책하기에 좋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으며, 식당 카페 편의점 등 편의시설 이용하기 편하고 좋았다. 

 

 

하이원리조트 즐기기

강원도여행하면 동해 쪽만 생각하기 쉬운데,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는 정말 가볼 만한 곳이다.

워터파크부터 시작해 카지노, 곤돌라, 맛집 등 소개할만한 가볼 만한 곳이 아주 많다. 차례차례 하나씩 소개해보기로 한다.

 

하늘길 카트투어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이용하는 슬로프가 겨울이 아닐 때에는 카트투어로 운영하여 곳곳을 누빌 수 있다. 

계절에 따라 볼 수 있는 뷰가 달라지고 샤스타데이지 축제가 유명한 것 같다. 우리는 만발한 데이지까지는 구경하지 못했지만 초록초록한 백운산을 마음껏 구경하고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알프스에 온 느낌~)

골프장 카트와 똑같이 생긴 카트를 직접 운전하여 1시간 동안 투어를 이어가면 된다. 생각보다 아주 넓고 중간중간 사진도 찍다 보면 시간이 부족하여 나중에는 촉박하게 도착하게 되니 시간 계산을 잘하면서 투어 하길 바란다.

신선한 재미와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으로 가득 찬 하늘길 카트투어 강추한다!

 

 

 

카지노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3층에 위치한 강원랜드. 국내 유일의 내국인 출입 가능한 카지노다.

입장료는 9,000원으로 전부 세금으로 납부되며, 미성년자 음주자는 입장이 불가하다.

처음 경험해 보는 카지노인지라 엄청 무거운 분위기를 예상하며 긴장했으나, 생각보다 캐주얼한 분위기가 살짝 의외였고 중노년층의 이용객이 많길래 지역분들이 많이 이용하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할 줄 아는 게임은 없었으나 다소 이지해 보이는 게임에 도전을 하며 따다 잃었다를 반복하다가 약 10만 원 정도를 벌었다.

이래서 오나 보다 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절제력! 이 정도에서 만족하고 난 절제를 했다.

한 번쯤 재미로 경험해 보러 오기에 괜찮았던 카지노였다.

 

 

하이원리조트 워터파크, 워터월드

하이원리조트는 정말 넓다. 

하이원리조트 워터파크를 가려면 셔틀버스나 자차로 이동해야만 하는 거리다.

이번 여행의 여러 선택지 중 하이원을 선택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워터월드!  큰 규모의 워터파크 중 그래도 신설된 시설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깨끗하고 쾌적하고 만족스러운 물놀이를 할 수 있었다.

겨울이라 실외 이용시설은 둥둥리버 정도였지만, 실내 이용시설이 슬라이드 (튜브, 바디), 파도풀 등도 있었기 때문에 8세 4세의 아이들 기준에서는 다이내믹하게 즐길 수 있었다. 

실내 파도풀 (패밀리웨이브존)은 아이들이 놀기에 재미있을 정도의 높이여서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했다.

푸드코트는 여느 워터파크들처럼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되며, 수건은 유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개별로 준비해 가길 추천한다.

 

 

하이원리조트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며 바라 보는 절경
하이원리조트 곤돌라 타고 올라가며 보는 뷰

 

곤돌라

겨울이 아니라 곤돌라가 포함된 패키지 상품으로 다녀왔었다.

태풍이 오는 날씨였어서 첫째 날은 곤돌라 운행을 하지 않았고, 두 번째 날 비로소 곤돌라를 탈 수 있었다.

타기 전에는 별다른 기대 없이 탔으나 내릴 때에는 한번쯤 타볼 만하다 생각이 들었다.

넓디넓은 하이원리조트답게 왕복 40여분이나 걸렸고, 마운틴탑에서는 사진도 찍고 하이원 절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올라갈수록 펼쳐지는 절경에 입이 떡 벌어지며 사진을 연신 찍어댔고, 곤돌라 아래에서 운행되는 알파인코스터를 타는 모습이 기억에 남았다. 

알파인코스터는 생각보다 길어 보였고, 어른들도 스릴이 넘치는지 소리를 지르며 내려가는 모습이 웃겨서 우리 가족도 같이 웃어댔다. (다음에 방문하면 알파인코스터 꼭 타봐야지!)

이동하기에 불편함이 있는 어르신들이 있는 가족단위들이 방문한다면 곤돌라를 타며 하이원리조트를 꼭 만끽해 보길 추천한다!

 

 

 

그 외

 

마운틴스키하우스에는 롤러장, 양궁장 등 부대시설이 있어 여행의 지루함을 날려버릴 수 있고, 그랜드호텔 쪽에는  유아놀이방이 있으니 참고하여 이용하면 좋을 듯하다.

 

그랜드광장에서 진행되는 불꽃놀이, 드론쇼 규모도 생각보다 큰 편이라 관광객들에게 유명했던 듯하다.

나는 평일에 방문했어서 직접 못 봤지만 주말에 방문했던 친척은 불꽃쇼를 보고 황홀했다고 한다.

그리고 포스팅하는 2023년 2월 기준 지금은 운영되지 않는 듯하고, 성수기에만 진행되는 듯 하니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 공지를 확인하는 게 좋을 듯하다.

 

 

하이원리조트 맛집 및 주변 즐길거리

 

운암정

하이원리조트를 검색하면 무조건 따라붙는 운암정! 바로 식사와 주점, 베이커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옥 운암정이다.

한옥인만큼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나는 날씨가 안 좋을 때 방문하여 실내에 자리 잡았지만 잔디 마당 테이블에 앉으면 한옥의 분위기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을 듯했다.

우리는 카페로 갈 겸 운암정을 이용하였고, 메뉴는 한옥답게 전통 재료로 만든 디저트로 준비되어 있었다.

비싼 만큼 여러 리뷰를 통해 수리취 와플, 수리취 모나카를 주문했는데, 내 입맛에는 아주 맛있었다.

가격만큼의 정성이 느껴지진 않았으나, 분위기 맛 등을 고려한다면 그 정도 가격은 받아들일 수 있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날 좋은 날 야외 테이블에서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

 

 

 

한우 황소실비식당

리조트를 방문하면 보통 푸트코트 등을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하이원리조트에서 10여분 거리에 사북 시내가 있어 맛집에서 식사를 해보기로 한다.

여러 메뉴 중 우리의 선택은 바로, 한우다.

그중 2호점까지 내어 운영하고 있는 황소실비식당 2호점으로 방문했다. 2호점은 새로 지은 건물만큼 좀 더 깔끔하고 좌식도 있어서 우리 가족에겐 더 나을 거라고 생각했다.

진짜 오랜만에 쥐 눈 감추듯 먹었다. 반찬들이 살짝 짠 편이었으나, 파절이가 내 인생의 파절이라고 할 만큼 소스가 너무 맛있었고, 된장찌개도 죽이고, 고기는 두말할 것도 없이 너무 맛있었다.

한우를 먹으러 가면 가격 때문에 주문할 땐 마음이 무거워지는데, 황소실비식당에서는 가벼운 마음으로 추가주문을 했던듯하다.

하이원리조트 오면 황소실비식당 또 올 거야!! (관광객보다 현지인 맛집인 듯. 현지인 아저씨들 엄청 많았습니다)

 

 

정선 레일바이크

하이원리조트에서 1시간 정도를 가면 탈 수 있는 정선레일바이크, 6월쯤 방문했을 때 레일바이크를 타러 갔었다.

처음 타는 레일바이크라서 힘만 들고 재미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빠른 속도감과 힐링되는 뷰에 너무 만족스러운 강원도 여행코스였다.

6월이었지만 더운 느낌보다는 스피드에 느껴지는 바람 때문에 오히려 시원하게 즐겼다는 느낌이 컸고,

정선 레일바이크 덕분에 다른 지역의 레일바이크도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나만의 감상평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아직도 못 가 본 곳이 많다. 둘레길, 자작나무숲, 스노우월드, 불꽃놀이, 드론쇼, 무릉도원길, 운탄고도길, 도롱이연못, 그만큼 아주 넓고 즐길거리가 많은 리조트이다.

근접한 영월, 삼척과도 연계하여 만든 관광 코스도 많고 홍보도 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즐길거리도 달라질 테니 여러 번 와서 다른 코스로 여행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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