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반달곰이 살던 숲 - 경기도 키즈 캠핑장

반달곰이 살던숲 캠핑장 사이트 소개

▶캠핑장 소개

경기도 화성 반달곰이 살던 숲 캠핑장에 다녀왔다.

가깝고,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곳 두 가지 조건만으로 선택한 캠핑장이었다.

웬만한 사이트는 예약이 모두 마감되었고, 남아있는 사이트 중 두 가족이 함께 캠핑할만한 프라이빗존 사이트로 선택했다.

 

반달곰이 살던 숲 캠핑장은 실제로 반달곰을 키우는 자연체험학습장이 있는 캠핑장으로 슈퍼맨이 돌아왔다 프로그램을 촬영한 곳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동물 먹이 주기 체험, 타잔그네, 실내놀이터, 실외놀이터, 수영장, 레일썰매, 실내 농구장, 실내 풋살장, 체험 프로그램 등 아이들이 즐길거리가 많아 가족단위가 많았다.

주차는 짐을 내리고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캠핑장이 아주 넓은만큼 구역별 사이트 소개를 하자면..

 

밤숲존 - 사이트별로 크기가 차이가 나서 체크해 보고 예약해야 한다. 위치별로 사이트 간격이 좁은 편인 곳도 있다.

삼나무숲하우스 - 컨테이너와 테라스가 있어 텐트를 치지않고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썰매존 - 사이트 간격은 넓은 편이나, 크기가 작은편인 사이트도 있어서 꼭 체크해 보길 바란다.

서봉산계곡존 - 차량이 올라갈 수 없어 짐을 별도로 옮겨야해 백패킹 느낌으로 즐기실 분들께 추천한다.

분수존 - 편의시설이 가까우나 이동하는 캠퍼들에게 노출이 잘되는점을 감안해야 한다.

프라이빗존 - 이번 캠핑때 이용했던 사이트이다. 편의시설이 멀어 다소 불편했지만 산책 삼아 다녔다.

                     바로옆에 동물농장이 있어 동물구경하러 다니기에 좋았지만, 냄새에 예민하거나 당나귀가 바로 옆에 있어

                    부담스러운 분들은 다른 사이트로 알아보길 바란다.

그 외 운동장 카라반존, 카라반존 사이트로 운영되고 있다.

                    

 

 

 

 

▶반달곰's 시그니처

 

반달곰이 살던 숲 캠핑장에 살고있는 반달곰

 

 

다양한 즐길거리

타잔그네 - 짚라인으로 되어있는 그네인데, 처음엔 무서울 거 같다고 안 타더니 한번 맛을 보고선 무한 탑승을 하였다.

날아라 타잔 익스프레스 - 타잔그네와 같은 형태인데 레일이 더 길고 정해진 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

레일썰매 - 처음에는 운영을 안하는줄 알았는데, 자유롭게 썰매를 들고 올라가 타면 되는 것이었다. 

                 두군데에서 이용할 수 있고, 은근한 속도감에 아이들이 스릴 있게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다.

동물농장 - 이 캠핑장의 대표 시그니처라 할 수 있겠다. 토끼, 닭, 기니피그, 당나귀, 염소, 양, 반달곰까지.

                  여러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고 체험시간에 맞춰 먹이주기도 가능하며, 반달곰과 인증샷까지 찍을 수 있다.

                  "엉클수와 함께하는 동물 설명+먹이체험 및 반달곰과 사진찍기"라는 타이틀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반달곰이 일어서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해주시고 반달곰에 대한 간략한 설명정도가 다여서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그 외 실내,외 놀이터 (실내놀이터도 이용시간이 정해져 있다.), 여름에는 수영장, 실내 농구장, 풋살장 등이 있고

우리는 감성랜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편의점이 있는 캠핑장

반달곰이 살던숲 캠핑장의 시그니처, 바로 이마트 24 편의점이 있다는 것이다.

요즘 매점이 잘 구비되어 있는 캠핑장도 많지만 편의점이 있는 캠핑장은 처음이었고, 아이들 덕분에 아주 애용했다.

밤에는 무인으로 24시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다양한 물품을 편의점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아주 좋았다.

 

 

 

 

▶나만의 평가

우리 캠핑하는 동안에도 직원분들이 여기저기 보수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았음에도 방치되어 있던 공간들이 적잖게 보여 손볼 곳이 은근히 눈에 들어왔다. 이런 부분은 작업 진행 중인 것 같으니 패스하고.

 

편의시설 - 화장실, 샤워실 등이 부족하진 않으나 화장실은 칸이 너무 비좁아 혼자 사용하기에도 불편했고

샤워실은 남녀공동으로 이용하는곳으로 칸마다 변기가 함께 있어 화장실은 부족하지 않게 사용할 수 있을 듯했다.

하지만 샤워할 때 짐을 올려놓을 공간이 없어 다소 불편하고, 노후된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방문 의사는 100% 있다.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 멀리 캠핑온 느낌을 받아서 좋았다. 여기에 캠핑장이 있다고? 놀라며 입구를 들어섰는데, 막상 즐기다 보니 숲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받으며 힐링했다. (참고로 별도 많이 보임)

또한 반달곰이 살던 숲 캠핑장을 다녀와보니 키즈캠핑장을 왜 가는지 알겠다. 시설들을 이용하기에 2박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더 못 즐기고 온 게 아쉬울 정도니 말이다.

사이트가 많은 만큼 다음번엔 다른 사이트로 예약해서 즐기고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