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넷플릭스영화 리뷰 - 장기용, 채수빈, 크리스탈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

 

 

 

"영화 Info.

넷플릭스 / 멜로, 로맨스/ 2021년

주연 : 장기용(장혁역), 채수빈(다은역), 크리스탈(보영역)

감독 : 이계벽

매번 해도 어려운 연애, 하지만 그 새콤달콤한 연애의 맛에 제대로 빠져버린

달콤한 연인 장혁과 다은,

그리고 새콤한 매력의 보영까지. 세 남녀가 그리는 찐 현실 로맨스

 

 

새콤달콤은 2016년 개봉했던 일본영화 '이니시에이션 러브'가 원작이다.

직접 보진 않았고

다른 리뷰어에 빌리자면 결말은 크게 다르지 않고

원작에 비해 새콤달콤의 복선은 미비한 편이라 한다.

 

새콤달콤의 마지막 반전 아닌 반전까지 다 본 나의 전체적인 느낌은

뭔가 '사기당한 느낌'에 가까웠다.

90분 동안 내가 생각하고 느끼고 있던 건 뭐였지? 하는 생각에

마지막 10분간 엄청 혼란스러웠다.

 

그래도 장기용 배우님 비주얼 덕분에 흐뭇한 미소로 영화를 볼 수 있었고

채수빈 님의 순수한 느낌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보영역할은 조금 더 매력적인 느낌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영화 Review.

 

# 예고편, 포스터 정도에서 보고 쉽게 예상할 수 있듯이

중소기업에 다니던 장혁(장기용)은 대기업에 파견직으로 나가면서 오래된 연인 다은(채수빈)과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된다.

그리고 같이 파견직으로 근무하는 보영(크리스탈)에게 흔들리면서 갈등은 최고점에 이른다.

 

 

# 장혁(장기용)의 찌질함에 빵 터졌다.

빨리 아기를 낳고 싶다는 보영(크리스탈)이 유학 계획이 있었을 줄은 장혁도 나도 꿈에도 몰랐고

다은(채수빈)에게서 뒤통수를 세게 맞고 온 장혁이

보영에게 프러포즈했다가 대차게 거절당하는 대사가 너무 찰졌다.

생각지도 못한 포인트에서 빵 터져 엄청 웃었다.

 

 

# 마음에 있는 사람은 자주 언급하게 되어있다는 건 과학인 듯싶다.

달콤하기 그지없던 장혁과 다은이었다.

그런데 대기업에 파견 나간 장혁은 언제부턴가 보영에 대한 대화가 늘어난다.

당연히 일 이야기고, 경쟁자인터라 어떻게 하면 복수할지에 대한 대화다.

하지만 감정이 조금씩 변화하고, 결국 바람이라는 배신이 터져버린다.

어떤 감정의 색깔이든 자주 언급한다는 건 어떤 식으로든 마음에 들어와 있다는 공감을 하게 된 포인트였다.

 

 

 

# 모든 연애는 쌍방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다은이 다소 답답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두 여자 사이에서 흔들리고 갈등하는 장혁이 나쁜 놈이라 생각 드는 건

나뿐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보면 결국 도긴개긴, 쌍방이다라는 생각만 맴돌 뿐이다.

장혁과 관객만 몰랐을 뿐, 다은 역시 권태기를 감지하며 결국 장혁과 똑같은 인간일 뿐이었다.

 

새콤달콤은 결국 연애의 달콤함보다는

새콤함에 초점을 맞춘 로맨스영화였다.

 

 

 

 

"영화 명대사.

 

가벼운 느낌의 영화라 그런지 내가 꽂힌 명대사는 없었고... 인상 깊었던 대사정도....

 

 

이장혁 : 저 여자친구 완전 개 없는데요.

다은 : 그런 말 쓰는 사람 너무 싫어!

> 장혁 : 여기까지 오느라고 차 xx 개 막혀서 힘들었다고!라고 말해 상처를 받았던 과거가 있었기 때문.

 

장혁 :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야?

> 자신이 잘못했던 일들을 회상해 보다가 결국... 대기업 파견직을 보냈던 부장을 생각한 장혁.